이것저것2013. 12. 16. 18:13



1) 버블이 창궐한 A기 (80년~90년)

미국을 위협 할 정도로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룩한 버블 시기로 이때 일본여자들은 신랑감의 조건으로

그 유명한 3高 (고학력, 고연봉, 고신장)을 요구했다. 명품을 휘감는것도 이때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돈 많은 노땅에게 스폰 받는 것도 이때부터였다.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이 하락하면서 버플이 붕괴되고 만다.

 

2) 버블이 몰락한 B기 (90년~00년)

버블이 붕괴되자 기업들이 쓰러지고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은 일정한 직업 없이 알바를 전전하며 생활하는 프리터족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이때까지만 해도 A기의 일본여자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10대 소년들은 자신들의 연애 대상이 근근히 알바나 전전하는 무리로 전락하자 돈을 가진 유부남들과 거래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기성층의 돈과 소녀들의 성을 맞바꿈한 원조교제의 출발이었다.

 

3) 남성이 반란이 시작된 C기 (00년~10년)

불황이 장기화 되자 이제는 아예 알바도 안하는 니트족이 등장하고 사회성을 상실한 하키코모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눈높이는 내려올줄을 모르자 급기야 남성들이 여성들을 거부하는 초식남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4) 여성의 정화가 시작된 D기 (10년~현재)

남성이 초식화 되고 나서야 일본여자들은 정신을 차리고 눈높이를 현실화 하기 시작한다. 버블기의 신랑 조건이었던 3高는 온데간데 없고 3低 (저자제, 저리스크, 저의존)가 선호되는데 능력이 좀 부족해도 수평적인 관계. 안정적인 직장, 스스로 돈 벌 수 있는 능력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자들은 A기라고 볼 수 있고, 혼수비용은 고작 1~2천 가져오면서 남자에게 집은 수억짜리를 원하는 세대, 그렇게 비대칭적인 결혼을 하면서 아침밥을 안차려주는 세대, 심지어는 남자를 돈 버는 기계로 전락시키고 애 데리고 외국나가서 노는...요구조건은 자꾸만 높아져 가지만 남자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등장한 것이 바로 하의실종이다. 남자의 본능을 자극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저해하고, 거품이 잔뜩 낀 자신들을 매수하게 만들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려된 상술

Posted by J.Au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