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2013. 12. 11. 17:32

횽아들 제 생각은 이래요. 한국 사회를 기준으로

20세기 :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함. 남성이 모든 주도권을 쥐었음.
21세기 : 경제가 성장은 하지만 그들만의 리그로 성장함. 양성 평등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주도권은 남성에게 있음

여기서 주는 양성 평등이 이루어지면서 남녀 갈등이 생기는게 아니라 경제의 문제에 있음. 즉, 21세기 들어 경제가 5% 성장이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했는데도 그게 전부다 대기업에 집중되니 고용시장도 황이 되다 보니 일반인들의 체감 경기는 완전 좆되는 상황. 특히 청년들의 실업이 사회 문제화될 정도로 심각해졌는데 그 타겟이 사회적인 약자들에 집중이 되고 있음. 그 첫번째 타겟이 여성이고 그 다음이 노인세대가 될것이 너무도 자명함. 

더불어 기득권층에서는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이러한 갈등 관계가 무척이나 유용하다는걸 무지 잘 알고 있음. 대표적인게 군 제대자 공무원 시험시 가산점 부과임. 실질적으로 위헌 판결을 받은 법에 혜택을 받을 몇%도 되지 않는 사람에게 국방부에서는 선심을 쓰듯이 추진하겠다고 지랄을 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제대 군인 혹은 현역 군인에 대해 복지 문제는 나몰라라하고 있음 왜냐하면 돈이 드는 문제이니... 그 상상을 초월하는 국방비는 다 어디가 쓰고 지랄을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음.

어느 사회이던지 경제 문제가 생겼을때 사회적인 약자들에 시선을 돌리게 하는게 가장 손쉬운 전략이라는건 모두가 다 아는 사안임. 이제 어느정도 이제 고착화 되면 구체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절대로 이성적인 문제 제기가 아닌 인종차별의 문제)를 하고 이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어 있음. 그리고 노인 문제에 대한 공격이 이루어 질것인데 이 문제는 지금도 충분히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함. 

그리고 지금 20대들의 경우 남초 현상이 심각할때 태어난 세대로 특정 지역의 경우 향후에 약탈혼까지 생겨날거라는 예상을 예전에 했었던 세대임. 그 이후 임신시 성 감별을 불법으로 규정(물론 지금도 알려주지만)으로 함으로서 어느정도 잠잠해지고 또 딸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차츰 생겨나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균형을 이룬 상황으로 보임. 8-90년대 남녀 출생 성비를 확인해보시면 됨.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횽아들은 왜 여성이 공무직종에 몰려있는지 생각해보시면됨. 그나마(!!) 그쪽이 양성 평등을 뒷받침해주는 직종이기 때문이지 일반 사기업에서는 아무리 여성이 많이 있다고 해도 결혼 그리고 출산을 전후해서 스스로 도퇴 되게끔 사회 시스템이 구성이 되어 있음. 횽아들중에 맞벌이 하는 횽아들 있으면 집안에 아기 문제가 당장 생겨도 애 엄마가 어떤 액션을 취하는게 일반적일텐데 이때 애 엄마가 회사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들은 상상을 초월할거임. 저는 그래서 결혼 하자 마자 가난해도 애는 애 엄마가 키우자는 심정으로 맞벌이 않함. 


여러 미디어를 통해 된장들만 너무 부각이 되어 온 세상이 된장들 천지인것으로 착각하고 살게 되지만 실상은 그런 된장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 있을 그냥 사회의 ㅄ 부류로 봐야 되는데 너무 일반화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큰것 같음. 


이미 엎지러진 물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어느것 하나 그 한가지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것이 연계된 문제이지만 그 정점에는 경제 문제가 최우선으로 깔려 있음. 이게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문제들이에요. 


- 일도 그지 같이 않되서 종일 인터넷질중 -

노루표


Posted by J.Austen